작성일 : 11-04-09 14:04

글쓴이 : 관리자

네 다 읽었습니다.

제가 늦었네요. 안그래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저는 3부 교육어떻게 할까를 가장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게임을 활용한 수업을 위한 체계적인 이론탐색을 통한 논리적인 수업전개를 구축한 것이 놀랐습니다. 교육학적 배경이 탄탄합니다. 실질적으로 어떤식으로 수업을 전개했는지 이 정도로 나오려면 엄청난 고민과 실천, 이론을 접목하기 위한 엄청난 노력이 있었겠구나 완전 느꼈습니다. 게임을 적용하면 흩어질수도 있지 않을...까? 의문을 갖고 책을 읽었는데 수업설계가 워낙에 탄탄하게 큰 아웃라인을 잡아주니 설사 아무리 산만하게 놀더라도 다시 학습의 핵심은 집어주어 일일이 쫓아다니는 초보가 아니라 안보는 것 같아도 전체적으로 아이가 뭘하고 있는지 다 아는 마스터의 시각으로 결국에 하고자 하는 것을 달성하는 수업이 되더군요. 사실 이런 자료가 여기저기 흩어져있었을텐데 그것을 하나의 통찰력있는 시각으로 묶었던 과정도 엄청났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말이 없어졌어요. 다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아직은 듭니다. 제가 많은 게임을 알지 못해서 그렇겠죠.

또 꼭 온라인 게임은 아니더라도 게임의원리를 반영한 학생들이 직접 하는 활동은 어떨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암튼 게임관련 2권(백영균교수님)의 책을 읽은 저는 어떻게 내 상황에서 할수있을까 생각을 숙성시켜야 할 차례입니다.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먼저 하셔서 이렇게 제가 고생하지 않고 노하우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해주셨는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는 서울대학교 연수원소속으로 서울대학교 강의를 청강할수 있습니다. 교사에게도 학습년을 주는 제도가 생겼는데 운이좋게 거기에 포함될수있었어요. 학교는 1년간 나가지 않고 제 개인 연구를 합니다.

저는 디지털세대 학생들의 성향을 늘 염두하면서 스마트 디바이스를 접목해서 수학적 성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구안하는 방향으로 잡고 지속적으로 일년간 탐색과 동시에 정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게임도 적용해 보고 싶은게 제 많은 생각 중에 하나였는데 책을 읽고 보니 다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가벼울수 있어도 게임기반 수업은 결코 가볍지 않다!가 결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