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경영연구소는 학습에 게임원리를 접목한 `G러닝` 교육 플랫폼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일본 최대 통신회사인 NTT(닛폰텔레콤)와 손잡고 이달 일본 요론섬 지역 초등학교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G러닝 사업화를 추진한다.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는 2월에 G러닝 수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콘텐츠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일본의 교육시장(공교육ㆍ사교육 포함) 규모는 4조5000억엔(약 53조4780억원)이며, G러닝으로 3년 안에 일본 전체 교육시장의 최소 1%(450억엔ㆍ약 5347억원)를 점유한다는 목표다.

현재 G러닝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베트남 등 4개국에 진출해 있다. 2010년에는 한국 교육콘텐츠 사상 최초로 미국 공교육에 진입해 큰 화제를 모았다. 또 2012년 시행된 베트남 G러닝은 호찌민 의회의 승인하에 베트남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위정현 콘텐츠경영연구소 소장은 "NTT와 협력을 통해 한국의 혁신적 교육플랫폼이 진입이 어렵다는 일본 시장에 정식 수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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